그리스도 안에 있는 친구,
내 말이 들리나요? 크리스마스 시즌이 한창입니다. 직불카드 기계가 자주 울리고, 교통 체증으로 불안한 여행객들의 경적 소리가 울리고, 소매점에서는 세속적인 음악이 흘러나오고, 가족들은 선물 예산을 놓고 서로 다투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나리오를 머릿속에 쉽게 그려보셨을 겁니다. 안타깝게도 일 년 중 가장 바쁜 시즌에는 이런 일이 일상화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상업적인 휴가 시즌을 대표하는 것들입니다. 대림절이 아닙니다. 크리스마스가 아닙니다.
누가복음 2장 10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천사는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모든 사람에게 큰 기쁨을 가져다 줄 좋은 소식을 전합니다."라고 안심시켰습니다. 시의적절한 메시지입니다. 우리에겐 기쁨이 필요합니다! 우리에게는 좋은 소식이 필요합니다! 주위를 둘러보고 들어보세요. 이 메시지를 선포하는 천사들은 누구일까요? 어떻게 하면 어두운 세상에서 이 기쁜 소식을 전하는 천사가 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삶에 이 소식을 들어야 할 누군가가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대림절은 다가오는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며 준비하는 시간을 떠올리게 합니다. 저는 매년 대림절을 기다리며 지난 몇 달 동안의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고 며칠 동안 기다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교회와 목회자에게 대림절은 연중 가장 바쁜 날을 의미합니다. 감독과 연회 직원들에게는 휴식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저의 기도는 우리 목회자들이 성탄절 이후 며칠 동안 이러한 쇄신의 시간을 갖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대림절과 예수님의 탄생은 이 세상에 꼭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 기다림의 날들은 제 영혼을 상쾌하게 합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을 가져다줄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여러분, 이 기쁨은 저와 우리 연회가 많은 제도적 변화를 가져올 새로운 한 해로 나아갈 준비를 할 뿐만 아니라 예수님과 그분의 사랑을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는 복음의 메시지를 실천하기 위해 우리의 에너지를 쏟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쇼핑 목록, 사교 행사, 꾸미기 속에서 이번 크리스마스에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시고자 하는 것을 놓치지 마세요. 2025년은 리더와 제자의 한 해가 될 것이니 쉼과 쇄신, 그리고 기쁨을 누려보세요. 저는 여러분 각자가 어떤 형태로든 이 팀에서 봉사해 주기를 바랍니다. 함께라면 우리가 사는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무슨 소리가 들리나요? 천사들이 아이가 태어났다고 선포하는 소리입니다. 하나님께 영광!
그리스도 안에서,
데이비드 그레이브스 주교
상주 주교
연합감리교회의 켄터키-테네시 성공회 지역